1. 다소 무리한 목표가 주어지더라도 처음부터 안된다고 하지마라. 그 말 한마디에 수많은 목표들이 죽어간다.
2. 확인, 확인, 확인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항상 확인하는 버릇을 길러라. 100번의 지시보다 1번의 확인이 더 중요하다.
3. 모르는 것은 적당히 넘어가려 하지마라. 다음에 역시 또 모른다.
4. 남의 말은 반만 믿어라. 남의 말은 항상 과장이 되어 있다. 남의 말은 확인하기 전까지는 다만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라.
5. 확실치 않은 것은 얘기하지마라. 내 눈으로 직접 본 것만 얘기하라.
6. 모르면 물어라. 묻지 않고 배울 수는 없다. 가장 확실히 아는 사람에게 물어라. 어설프게 아는 상급자보다는 고참 기능공이 더 나을 수도 있다.
7. 내가 내린 작업지시에 대해서는 절대 오리발을 내밀지 마라. 잘못은 시인할 줄 알아야 더 큰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인간은 기계나 신이 아니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다.
8. 현장에서 소장을 보면 피하지마라. 기사가 독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9. 알고 모르는 것은 백지 한 장 차이다. 그러나 그 백지는 너무 두껍다.
10. 항상 큰 도면을 보는 버릇을 가져라. 그 큰 도면도 사실은 우리가 공사를 할 수 있는 최소크기의 도면이다. 축소도면은 멀리하라.
11. 현장에 근무한다고 친구들을 멀리하지 마라. 그 세월이 길어지면 넌 외톨이가 된다.
12. 숨기지 마라. 상급자는 나름대로 정보수집능력이 있어 이미 알고 있을 가망성이 많다. 귀신처럼 알아내는 재주도 있고 알고 있으면서 뒤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다.
13. 그러나 숨겨야 할 것은 철저히 숨겨라. 그리고 해결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하라.
14. 발등에 불이 떨어진 다음에는 늦다. 그 불을 미리 찾아 제거하라.
15. 절대 남을 믿지 마라. 내가 직접 뽑은 물량, 내가 직접 재본 것, 내 눈으로 직접 본 것만 믿는 버릇을 길러라.
16. 모든 시공에는 혼이 실려야 한다. 혼이 실리지 않는 건축물은 다만 단순한 콘크리트 구조물일 따름이다.
출처 : 건축시공실무 길라잡이(도서출판 건설도서 황한순 저) 쉬어가는 페이지 중 일부
첨언 : 현장기술자에게 전하는 말이지만, 약간만 응용하면 설계 등 사무직도 유용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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