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사항

1.1 적용범위
이 절은 한식 기와 잇기에 적용한다.

2. 자재

2.1 재료
가. 기와
기와의 종류는 그을림기와, 오지기와, 유약기와, 무유기와로 구분하고, 겉모양은 균일하고 사용상 해로운 비틀림, 균열, 모서리 깨짐, 잔구멍등의 흠이 없어야 하며, 유약은 고루 균일한 두께로 올려져서 빈구멍이 없어야 하고 수면에 유약면을 위로하여 담가서 기포가 그 면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기와의 색상, 광택이 균일해야 한다. 기와의 품질은 다음표에 적합하여야 하며 공사시방에 따로 정한 경우에는 공사시방에 따른다.

[표] 기와의 품질

※ 기와의 내동해성이 필요한 경우 KS F 3510에 규정한 시험을 하고 균열 및 박리가 없어야 한다.

나. 막새·내림새 등
막새·내림새 및 특수 부속기와의 종류·형상·치수·품질(광내기, 표면 마무리의 정도) 및 용도는 위의 표에 준하며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 따른다.
다. 시멘트 기와
시멘트 기와는 KS F 4029(가압 시멘트판 기와)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고 종류 및 치수는 공사시방의 지정에 따른다.
라. 고정못 및 결속선
고정못 및 결속선의 품질·크기의 종류는 아래표에 따르고 그 지정은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 따른다.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 정한 바가 없을 때에는 B종으로 한다.

[표2] 기와의 고정못 및 결속선

마. 회반죽·강회반죽 및 모르터 등
회반죽·강회반죽 및 모르터의 배합은 다음표에 따르고, 착색할 때에는 적당량의 안료를 쓴다.

[표3] 회반죽·강회반죽 및 모르터의 배합

바. 진흙
진흙(알매흙·홍두깨흙 및 기타용)은 양질의 차진 것으로서, 필요에 따라 모래·풍화토 또는 짚여물을 섞어 충분히 이겨둔 것을, 사용할 때에는 다시 이겨 사용한다.

3. 시공

3.1 산자엮기
가. 재료
1) 산자
싸리깨비·나무오리 및 대가지 등으로 하고, 수수깡·겨릅대는 사용하지 아니한다.
싸리깨비는 밑둥 지름 10mm 내외의 곧고 긴 것으로서 굵은 가지 등이 없는 것으로 한다. 나무오리는 지름(또는 1변) 30∼50mm 내외의 긴 것으로 한다.
2) 산자새끼
종려·삼 및 짚 등으로 만든 가는 새끼(산새끼)로 한다.
3) 연암
죽·옹이 및 엇결 등이 없는 곧은 결재를 제형단면으로 제재하여 앞기와 밑면에 잘 맞게 일정한 간격으로 골을 미끈하게 깎은 것을 전면 대패질하여 사용한다.
나. 공법
1) 연암대기
연암은 평고대·박공 및 모끼연 개판 위에 주 바르고 면 일매지게 대고, 간격 2골 이내마다 못박아 댄다.
조로 위에 댈 때에는 조로의 곡선에 밀착되게 구부려 내려 고정하고 한 끝은 추녀 등에 밀착시킨다.
2) 산자엮기
용마루 및 처마끝 평고대 또는 그 옆에 30×30mm 내외의 각재를 서까래 위에 박아 대고, 산자새끼를 감아 매어 늘리고 서까래 위에 산자를 3∼5대씩 걸쳐대며 엮어 나간다.
산자 밑둥은 반드시 서까래 위에 오게 하고 꼬두마리와 밑둥이 서로 이어지도록 한다. 산자는 밑으로 삐져 내리거나 늘어지지 아니하게 한다. 도면 또는 필요에 따라 힘살을 물매 방향으로 간격 600mm 마다 굵은 싸리깨비 또는 나무오리를 서까래에 못박아 대고 산자와 함께 엮어나간다.
3) 지붕개판
지붕개판(부연개판·처마개판)의 윗면에는 나무방부제를 도장하거나 아스팔트 펠트 또는 타르 펠트를 깐다.
4) 물매잡기
덧지붕(헛지붕)은 본 건축공사표준시방서 13000(목공사)에 준하여 지붕에 알맞도록 덧서까래 등을 써서 꾸미고, 약간 우묵한 곳은 적심(積心)으로 통나무 또는 각재를 산자 위에 대어 지붕물매를 알맞게 잡는다.
5) 발비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서 정한 바에 따라 알매흙을 매흙으로 할 때에는, 매흙이 새지 않을 정도로 짚 또는 대패밥 등을 산자 위에 펴 깔고 누진 매흙을 써서 암기와를 잇는다.

3.2 일반기와 잇기공법
가. 알매흙
되게 이겨둔 진흙을 다시 개어 산자 위에 펴바르고 기와가 잘 붙도록 한다. 또한, 암기와(바닥기와)를 깔며 좌우에 알매흙을 다져 넣어 기와가 뒤놀지 않고 골바르게 진흙을 채워 넣는다.
나. 암기와 깔기
암기와는 바닥 알매흙에 잘 붙여 골의 줄이 바르고 이음새를 고르게 마루턱까지 깔아 올라간다.
암기와의 겹쳐깔기는 아래표에 따르고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 정한 바가 없을 때에는 C종으로 한다. 처마끝 또는 물매가 심한 곳의 암기와는 못 또는 철사로 지붕 바탕에 고정한다. 철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차진 진흙으로 기와가 흘러 내리지 않게 잘 붙여댄다.
내림새 또는 처마끝장 및 박공 처마끝장 밑에는 받침장을 덧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내림새 또는 처마끝장과 받침장은 서로 밀착되게 하고 또한 연암골에 잘 맞는 곳을 골라 댄다.

[표4] 기와 겹쳐 잇기 (단, L은 암기와의 길이)

다. 홍두깨흙
암기와를 깐 위에 되게 이긴 진흙을 홍두깨 모양으로 뭉쳐 암기와 옆에 들여 끼우며, 숫기와 밑에 잘 맞도록 모양이 일매지고 줄 바르게 빚어 놓는다.
라. 숫기와
숫기와는 마구리가 서로 잘 물려 기와 골의 줄이 바르고 이음새가 일매지게 덮고 암기와에 닿을 정도로 내리 눌러 홍두깨흙이 숫기와 밑에 가득 차도록 한다.
처마 끝에 막새를 쓰지 않을 때에는 숫기와를 그 반지름만큼 처마끝 암기와 끝에서 들여놓아 아귀토를 물릴 여유를 둔다. 처마 끝에 막새를 쓸 때에는 내림새(암막새)에 밀착되며 기와 속은 일정하게 깔고 필요에 따라 기와못·결속선 등으로 고정한다. 이때 도면 또는 공사시방에서 정한 바가 없을 때에는 방초막이를 줄이 바르고 모양 좋게 설치 고정한다.

3.3 지붕마루
가. 지붕마루
지붕마루 틀기에 있어 단골막이·착고막이 및 부고의 사용 및 적새의 겹수는 다음표에 따르고, 공사시방에서 정한 바가 없을 때에는 C종으로 한다.

[표5] 적새(암마루장)의 겹수

나. 단골막이
기와골 숫기와 사이에 잘 맞게 숫기와를 동강내어 사용하고, 강회반죽 또는 진흙을 빈틈 없이 채워 넣고 줄 바르게 쌓는다.
다. 착고막이
기와골 숫기와 사이에 옆세워 끼이게 마름질하여 사용하고, 그 이음은 숫기와 등의 중심에 오게 한다. 착고 기와는 위가 약간 앞으로 기울게 옆세워 대고, 그 속에는 강회반죽 또는 진흙을 빈틈없이 채워 넣고 줄이 바르고 면이 일정하게 쌓는다.
라. 부고
부고는 착고막이 위에 옆세워 대고 위는 약간 안으로 기울게 하고, 그 속에는 강회반죽 또는 진흙을 빈틈없이 채워 넣는다. 이음은 착고기와와 엇갈리게 하고 줄 바르게 면 일매지게 쌓는다.
마. 적새
적새는 암마루장을 부고 또는 착고막이 위에 모르터 또는 강회반죽을 펴물리고, 이음은 상하 켜가 서로 엇갈리게 쌓는다. 지붕마루 끝은 3∼5켜 덧대어 지붕마루 곡선을 지어 줄이 바르게 쌓는다.
적새는 필요에 따라 못 또는 결속선으로 밑바탕에 연결 고정한다. 적새 위에는 강회반죽 받침을 하여 숫기와를 덮는다.
바. 용머리·지붕마루끝 기와
지붕마루 끝에는 도면 또는 공사시방의 지정에 따라 용머리기와를 못 또는 연결철선으로 견고하게 고정하고, 그 주위는 비가 새지 아니하도록 강회반죽을 바른다. 용머리를 사용하지 아니할 때에는, 막새를 사용하거나 또는 내림새기와를 덮어 사용할 수도 있다.
사. 지붕마루 끝
지붕마루 끝에 대는 머거불을 지붕마루 좌우면의 부고에 잘 맞게 마름질하여 사용하고, 공법은 부고에 준한다. 머거불을 사용하지 아니할 때에는, 강회반죽·모르터로 모양 좋고 비가 새지 아니하게 바른다.
박공처마 끝에는 암기와를 삼각형으로 마름질하여 깔고, 숫기와를 한 장 덮은 위 끝에 박공마루를 틀기 시작한다. 추녀끝에는 암기와를 삼각형 제형(보습장)으로 마름질하여 대고, 숫기와 한 장 덮은 위 끝에 추녀마루를 틀기 시작한다.

3.4 지붕골
고삽(삼각꼴판)은 서까래 끝 위에 걸치고 평고대에 튼튼히 못박아 댄다.
지붕골의 암기와는 두골로 하여 비가 새지 아니하게 잇는다. 골 옆의 암기와는, 끝을 일매지게 마름질하여 지붕골의 암기와에서 6∼10cm 내밀어 잇는다.

3.5 아귀토·착고 기타 바르기
가. 아귀토·착고 기타의 강회반죽바름
아퀴토·착고·머거불 및 지붕마루 끝 기타 침수할 우려가 있는 부분에는 강회반죽을 빈틈없이 채워 넣어 모양 좋고 수밀하게 바른다.
나. 아귀토는 강회반죽을 되게하여 숫기와 끝에서 30mm 물리고, 표면은 4분 구형 또는 2분 원뿔형으로 곱게 바른다.
다. 머거불 기타 마구리를 바를 때에는, 비가 스며들지 아니하도록 표면을 곱게 바른다.

3.6 합각벽 쌓기
합각벽과 마주치는 기와는 벽에 암기와 숫기와를 벽두께의 1/3∼1/2 정도로 물리고, 단골막이·착고막이 및 부고를 쌓고, 그 위에 암기와를 세로 반절하여 3겹 정도 쌓은 위에 그냥 또는 숫기와를 덮은 위에 벽을 친다.
합각벽은 기와로 할 때에는 암기와를 반절하여 강회반죽으로 쌓는다. 그 공법은 벽동공사에 준한다.
숫기와로 할 때에는 부고 쌓기 또는 숫기와를 동강내어 쌓는 형식으로 한다.

3.7 끝청소
기와 잇기가 완료된 후에는 파손된 기와는 갈아 끼우고, 진흙·회반죽 등이 부착된 것은 긁어내고 충분히 청소한다. 잇고 남은 기와는 전부 내려 놓는다.
담당원의 지시에 따라 남은 기와를 지붕에 그냥 둘 때에는, 지붕마루 후면에 잘 보이지 아니하는 곳에 일정하게 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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